만들기 원예체험 (사진제공=당진교육지원청)
만들기 원예체험 (사진제공=당진교육지원청)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초등학교는 지난 4일 특수학급 학생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크리스마스 콘트리’ 만들기 원예체험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 교육 세 번째 시간으로 자연 소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감각을 직접 느끼고, 자신만의 창의적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측백나무와 편백나무 가지, 목화, 솔방울, 천일홍 등 다양한 자연물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제작했다.

활동 과정에서 재료의 색과 형태를 관찰하고 자연의 향과 질감을 직접 손끝으로 느끼며 작품을 완성했으며, 자연 소재의 특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리 제작을 마친 후에는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완성도를 살펴보는 등 체험 중심의 활동이 이어졌다.

한 학생은 “트리에서 나무 향이 나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제가 만든 트리를 빨리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라며 즐겁고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희숙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자연 소재를 활용하여 감각을 확장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기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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