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한국-베트남 기술사업화 포럼 ‘개최’

MOT 3개 대학 공동으로 양국간 글로벌 기술사업화 정책과 사례 공유 한·베트남 정부부처, 지자체, 중소기업, 대학 등 50여개 기관 온라인 참여

2022-01-13     선희홍 기자
2022 한국, 베트남 기술사업화 포럼. (사진제공=호서대)

[충남일보 선희홍 기자]호서대학교는 경상국립대·충북대 등 3개 기술경영(이하 MOT) 대학과 공동으로 베트남의 정부 부처, 지자체, 협회 및 기업들과 한국-베트남 기술사업화 온라인 포럼’을 12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한국과 베트남에 각자 위치한 기관과 기업 사무실에서 온라인 접속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베트남 기술사업화 포럼 행사에 한국측에서는 정권 과장(산업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 홍만표 과장(충남도청 국제통상과), 박경호 단장(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박승범 원장(호서대 MOT대학원), 전정환 단장(경상대 MOT대학원)이 참석하고 베트남 측에서는 응엔타잉 투엔 부국장(정보통신부 산업국)과 응엔 안덕 부회장(베-한친선연맹)께서 참석했다. 

또한 MOT대학 간 협업으로 호서대·경상국립대·충북대 교수진과 석.박사 재직자 등 5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한국-베트남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의 기술사업 정책으로 KIAT의 글로벌 사업화 협력 프로그램(KIAT 임병혁 하노이 사무소장), 베트남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베트남 고등수학원 응엔 하남 교수), MOT의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전략(호서대 정희운 교수), 베트남의 무역 경제와 산업 현황(충남도청 하노이무역관 이준호 소장) 양국의 현황’을 공유했다.

또한 양국 기업 간 현황에서는 바이오 미네랄 글로벌화 전략(비티엔 이병열 대표), 베트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자인드베트남 레민 뚜언 박사), 제조 제어설비의 글로벌 사업화 방향(프로웰 박영기 대표), 베트남 기업의 DT 사업화 전략(비즈컴 응엔하이미 선임)에 관해 발표하고 기술사업화 비즈니스 협력을 모색했다.

정권 산업부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과 함께 산업 디지털 혁신 정책과 연계해 글로벌 협력과 기업간 온라인 교류를 하는 것은 지역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만표 충남도청 국제통상과장은 “충남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하노이 통상사무소를 전진기지로 코트라, 중진공, 무역협회 등과 다원적인 종합 패키지 지원과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핀포인트 컨설팅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응엔타임투에 베트남 정통부 IT산업국 부국장은 “베트남과 한국간 기술사업화를 위한 대학과 기업들의 협력은 향후 베트남 무역과 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하며 한국형 기술사업화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양국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응엔 안덕 베트남-한국 친선연맹 부회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무역과 민간 교류가 매우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정부와 민간의 온라인 협력을 해나가는 것도 매우 뜻깊은 일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향후 KIAT 주관으로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통해‘한국형 기술경영(K-MOT)’인재 양성과 기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가 나오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