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충남도, 내포신도시 지역난방 요금 인하 추진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속보>= 충남도가 전국적으로 비싸다고 평가되고 있는 내포신도시의 지역난방 요금 인하를 추진한다. <본보 2월 18일자 1면 보도>
도는 5일 내포그린에너지 회의실에서 도와 내포신도시 아파트 주민 대표, 내포그린에너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지역난방 요금 인하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 지역난방 사업자는 총 32개이며 평균 주택용 열 요금은 1메가칼로리(M㎈) 당 116.62원이다.
이 중 내포신도시 지역을 포함한 9개 사업자는 1M㎈ 당 123.55원의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난방요금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난방요금 인하율 및 적용 시기 ▲요금 조정 시 주민 의견 수렴 ▲향후 협의사항 이행 및 지속적인 논의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안을 협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난방요금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난방요금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충남도의회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월 17일 예산군에 위치한 내포그린에너지 현장 방문에서 난방요금 등 민원 사항들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