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행정 중심 내포 라운지] 김태흠 충남지사 개헌 ·통합제언 배경 관심

2025-03-06     우명균 기자

[충남일보 우명균ㆍ이잎새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례적으로 대통령제 폐기를 골자로 한 개헌과 통합을 통해 ‘국가 대전환’을 이뤄내자고 제안해 그 배경에 관심.

김 지사는 “현재와 같은 구조 속에서는 서로 승복하지 않고 갈등과 분열이 더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하다”며 “나라의 앞날을 위해 하루빨리 정치를 복원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는 개헌을 해야 한다”고 강조.

이는 권력이 한 사람에게 집중된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기하고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개편해야 하며 중앙에 집중된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해 국가 균형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

김 지사는 또한 “서울, 수도권 나아가 샌프란시스코, 오사카 등 전 세계 초광역경제권과 경쟁할 수 있는 거대 경제·문화권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모든 것을 건다는 각오로 충청이 하나되는 길에 제 몸을 던지겠다”며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를 피력.

김 지사가 이날 큰 틀에서 국가 대전환을 언급한 것은 탄핵 결과 등 향후 정치적 상황에 따라 여건이 성숙된다면 대선 출마에 대한 의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

▲ 충남도가 명품 공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홍예공원내 황톳길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

충남도 관계자는 “황톳길 자리에 소나무 등 좋은 나무를 심어 놨다”며 “지금 공사는 이미 착수한 상태”라고 설명.

이 관계자는 “우선 황톳길을 해 놓고 잔디를 심으면 파손되기 때문에 잔디를 먼저 심어 놓고 황톳길을 조성한다”며 “이들 시설은 내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가 다 끝나는데, 황톳길 작업은 내년 초에 착수할 것”이라고 피력.

이와 관련해 충남도는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에도 박차. 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마무리 예정인 명품화 사업은 기존 지형과 시설, 활용도를 바탕으로 ▲별빛자미원 ▲홍예힐스 ▲패밀리파크 3개 구역의 특성을 강화하고 카페 도입과 아름다운 수변길 및 특화된 테마가든을 조성.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홍예공원이 도민에게 사랑받는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 개최와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정비사업의 공기가 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 충남도가 전국 최상위권의 내포신도시 지역난방 요금 인하를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

도는 5일 내포그린에너지 회의실에서 도와 내포신도시 아파트 주민 대표, 내포그린에너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 지역난방 요금 인하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

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 지역난방 사업자는 총 32개이며 평균 주택용 열 요금은 1메가칼로리(M㎈) 당 116.62원인 반면 내포신도시 지역을 포함한 9개 사업자는 1M㎈ 당 123.55원의 요금을 적용.

이에 따라 이날 간담회는 난방요금 체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난방요금 인하율 및 적용 시기 ▲요금 조정 시 주민 의견 수렴 ▲향후 협의사항 이행 및 지속적인 논의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토대로 지속적으로 협의해 난방요금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계획.

이에 앞서 충남도의회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2월 17일 내포그린에너지 현장 방문에서 난방요금 개선의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제기.

내포그린에너지 관계자는 “지역민들이 여러차례 언급을 해 왔고 협의 중에 있다”며 “난방 요금을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입장. 

 

▲ 충남도립대학교가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

충남도립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정원 내 모집인원 422명 전원이 등록.

대학 등록 현황에 따르면 충남도립대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각각 모집 정원 543명 전원이 등록했고 2017년과 2018년에는 모집정원 531명 모두 등록.

3년제 개편이 있었던 2019년과 2020년에도 456명 모집에 전원이 등록. 당시 전국 도립대학교 가운데 6년 연속 등록률 100% 기록한 것은 충남도립대학교가 유일.

정명규 총장은 “학생 중심의 대학 운영 및 양질의 교육으로 대학 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