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행정 중심 내포 라운지] '명지의료재단과 종합병원 건립 무산 대책 마련 '고심
[충남일보 우명균ㆍ이잎새 기자] ▲ 충남도가 핵심 현안인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과 관련해 명지의료재단과의 종합병원 건립 무산 이후 대안 마련에 부심.
도에 따르면 지난해 명지병원 건립이 무산됨에 따라 우선 도립병원을 건립한 뒤 서울의 BIG5 병원을 선정해 위탁 운영할 방침.
1단계는 내포신도시 내 소아의료 요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24시간 소아진료센터, 응급실 등 소아 진료 중심 특화병원을 2028년에 준공하고 이어 2단계는 총 사업비 1500억 원을 들여 중증전문진료센터를 오는 2028년 착공, 2030년에 개원한다는 계획.
김태흠 충남지사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충남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도가 직접 투자해 종합의료시설을 건립하고 국내 유명 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
김 지사는 최근 위탁 운영 병원 선정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등 BIG5 병원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도립병원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는 후문. 특히 일부 병원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추이가 주목.
▲ 경찰청의 최근 인사에서 충남경찰청은 1명의 경무관과 3명의 총경이 탄생.
경무관 승진 내정자는 정경호 공공안전부 경무기획정보화과장으로, 1992년 순경 공채를 통해 입직했고 충북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안보수사과장, 진천·청주상당경찰서장 등을 역임.
또한 김범수 수사2계장, 김상기 경무계장, 이병노 대테러계장이 이번 인사에서 총경으로 승진.
김범수 계장은 보령과 천안 지역 경찰서에서 지능범죄수사팀장, 형사팀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가 충남청 지능범죄수사대장, 반부패범죄수사대장 등으로 활동.
김상기 계장은 경찰대학 13기로, 대전과 청양, 부여, 공주, 서산 등의 지역에서 근무했다가 충남청 생활질서계장, 아동청소년계장, 기획예산계장 등을 두루 역임.
이병노 계장의 경우 대전과 경기 지역 경찰청을 거쳤고 경찰교육원 참경찰교육센터 교수로도 근무.
▲ 충남도의회가 독립기관으로서 지방의회의 지위를 정립하고 조직권, 예산권 등을 확보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에 앞장.
충남도의회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제정 세미나’에 참여.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국회, 전국 시도의회, 학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물밑에서 준비해 온 결실이라는 평가.
세미나 참석자들은 지역의 입법기관인 지방의회의 법적 지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독립적인 법체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
도 의회는 또한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전국 공법학자 대회를 충남에서 개최하기 위한 준비도 진행. 이를 통해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의 중요성에 대한 국회‧학계‧정부의 지지를 확보해 실질적인 입법 추진력을 얻겠다는 전략.
▲ 충남도립대학교 설립 이후 최연소 총장인 제8대 정명규 총장(47)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
정 총장은 취임식에서 “충남도립대학교는 도민의 성원과 구성원들의 헌신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립대학교로 자리 잡아 왔다”며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발전했다”고 평가.
이어 “우리는 중대한 도전과 마주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대학 간 경쟁,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명이 가져오는 급격한 변화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며 “우리의 비전은 명확하다. 미래 직무 능력 브랜드 가치 1위의 공립대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
정 총장은 ▲미래형 전문인력 특성화 교육대학 구축 ▲공공인재 양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 신설 등 4가지 비전을 제시.
정 총장은 충남 천안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대학원 응용광학 석‧박사 취득,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 국립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전북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
▲ 내포신도시를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는 홍성군과 예산군의 기업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상대 지역에 기부금을 전달해 훈훈.
현재 홍성군 등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는 타지에 사는 사람이 고향이나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
홍성군민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 시민이 홍성군에 기부할 수 있고 홍성군민은 홍성군과 충남도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
이에 따라 홍성 두영건설 이석찬 대표와 예산 '잇는연구소' 박정수 대표는 지난 7일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동시에 전달하며 상대 지자체를 응원.
이 대표는 홍성에서 각종 공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와도 깊은 인연을 이어온 업체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소식을 접한 뒤 앞장서 기부에 응한 것이라는 후문.
이용록 홍성군수는 “평소 홍성군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민원 해결에 함께하던 기업의 기부금 전달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번 민간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