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산, 그 안에 품어 안은 도솔암 그리고 미황사 | 해남한달여행하기

드론촬영(Drone shot 4k UHD Welcome-fly)

2025-05-31     이순규

* 달마산과 도술암 소개
달마산은 전라남도 해남군 현산면, 송지면 서정리와 북평면 서홍리관련항목 보기에 걸쳐 있는 470m의 산으로 달마산에 관한 최초의 지리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영암군 산천조이다. 달마산은 이미 고려시대 이전에도 그 명성이 중국에까지 알려질 정도로 유명한 산이었다고 한다. 달마산의 능선 길은 약 12㎞ 이상으로 능선의 기암괴석이 아름다워 남도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능선에 오르면 완도와 진도의 다도해가 조망되고, 날씨가 좋은 날은 제주도 한라산까지 조망되는 등 산림청에서는 2002년 10월에 전국의 100대 명산으로 선정하였다. 달마산은 인도의 승려이며 중국 선종의 비조인 달마대사와 관련되어 산 이름이 유래되었다. 달마산의 산 이름은 해남에서는 가장 오래된 산으로 인근의 두륜산, 완도 상황봉과 함께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기도 하다. 달마산의 봉우리는 관음봉, 달마봉, 떡봉, 도솔봉이 있으며 주봉은 달마봉이다. 달마산의 기암괴석들은 미황사 사적비에 기록된 창건 설화에서 “일만불이 다투었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봄 철에 진달래가 만개한다. 달마산 자락 송지면 쪽에는 미황사, 도솔암, 청주사 등의 사찰이 있다. 2017년 11월 18일 달마산 중턱에 남도 명품길 달마고도가 개설되었다. 2018년 11월 3일 미황사 일원에서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개최하여 달마고도를 찾는 등산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달마고도는 미황사에서 시작하여 달마산 주능선 전체를 아우르는 총 연장 17.74㎞의 걷기 여행길로 그 이름값을 올리고 있다. 도솔암은 송지면 마봉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 소속의 암자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도솔암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전해진다. “그 땅의 끝 편에 도솔암이 있고, 그 암자가 향한 형세가 곶(串)을 얻어 장관이 따를 만한 짝이 없다. 암자 북쪽에는 서굴(西屈)이 있는데, 신라 때 의조화상이 낙일관을 수리한 곳이요,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통교사가 있고, 북쪽에는 문수암과 관음굴이 있는데 그 상쾌하고 아름다움이 참으로 속세의 경치가 아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곳은 화엄조사인 의상대사가 도솔암을 창건하였고, 달마산 미황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의조화상이 도솔암 서굴에서 수행하면서 낙조를 즐겼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도솔암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고 정유재란 때 명랑해전에서 패한 왜구들이 해상 통로가 막혀 달마산으로 퇴각하던 중 그들로 인해 도솔암이 불탔다고 전해진다. 2002년까지 주춧돌만 남은 폐사지로 방치되다가 2002년 6월 월정사에 있던 승려 법조가 법당을 중건하고 2006년 삼성각을 건립하였다. 2016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달의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되었으며 주변 풍광이 뛰어나 각종 드라마 추노, 각시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마녀도감 등 CF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디지털해남문화대전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