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베트남서 '2025 대전·세종 비즈니스 매칭데이' 행사

78억 원 규모 수출 양해각서 체결 등 성과

2025-06-03     심영운 기자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베트남에서 '2025 대전·세종 비즈니스 매칭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사진제공=대전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2025 대전·세종 비즈니스 매칭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열린 이번 행사엔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10개 수출 유망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회와 전시회를 가졌다. 

참가 기업은 올바른, 성경식품, 크럭셀, 씨피코스메틱, 네이처어썸블, 지피에프씨, 뷰리클, 서울프로폴리스, 메디코스바이오텍, 이너시아 등이다.

이들 기업은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 무역상사, 수입 바이어들과 총 105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78억 원(미화 56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화장품,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 한류 소비재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 향후 본계약 체결 가능성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 상담을 넘어 신규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현지 시장 트렌드 파악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참가 기업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계약 체결과 물류·통관 등 수출 실행 단계까지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진출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