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수질개선사업 추진

2025-06-08     우명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충남지역본부 전경.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생산을 위해 친환경적 수질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따르면 최근 5개년 수질이 농업용수 수질 관리기준(Ⅳ등급, TOC)을 초과하는 농업용 호소(저수지, 담수호)를 대상으로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충남지역본부는 2005년 홍성군 홍동저수지 수질개선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3지구를 준공했다. 금년에는 총 11지구에 총 129억 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 각종 오염원 유입에 따른 녹조발생 및 수질오염 사고로부터 안전한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수질개선사업 추진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충남지역본부에서는 인공습지 및 침강지 등 자연정화 방식을 이용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습지에서는 꽃창포, 붓꽃 등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하고 침전, 여과, 미생물에 의한 정화, 식물에 의한 흡수 등의 친환경적 방식으로 수질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하절기 일시적인 수질기준 초과에 대응하기 위해 미세기포 및 물순환 장치 설치, 용존유기물 제거를 위한 맞춤형 대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민수 충남지역본부장은 “친환경 고품질의 안심 먹거리 생산을 위해서는 깨끗한 물 관리가 출발점” 이라며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과 쾌적한 농어촌환경 조성을 위해 농업용 호소 수질개선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