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행정 중심 내포 라운지] 내포신도시 랜드마크 충남미술관 공사 한창
[충남일보 우명균ㆍ이잎새 기자] ▲ 내포신도시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충남미술관 공사가 한창.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 중인 충남미술관은 전시실과 수장고, 실감콘텐츠실, 강의실, 주차장 등이 주요 시설. 도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간 운영을 위해 유기적 연결을 극대화해 조성할 계획.
이와 관련해 도는 최근 도청 중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충남미술관 개관·운영 준비를 위한 ‘제2기 충남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정기 회의’를 개최.
위원회는 미술관 개관 전까지 운영하며 충남미술관 건축부터 운영, 전시, 마케팅 등 분야별 자문 역할을 하고 충남미술관이 세계적인 수준의 미술관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
이날 정기 회의에선 현재 건립 중인 충남미술관 공사 진행 상황과 개관 이후의 운영 방향, 전시 전략 등을 공유했고 충남미술관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MI) 개발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논의.
위원들은 충남미술관이 추구할 핵심 가치와 철학을 중심으로 브랜드 로고 시안, 색체·서체 계획 등 시각 정체성 요소를 살펴보고 의견을 교환했고 상품(굿즈)과 옥내외 공간 정보, 온라인 콘텐츠 등 응용 디자인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도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인 위원회 운영으로 실효성 있는 충남미술관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건립 과정에 적용해 충남미술관이 도민의 삶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열린 공간 역할, 세계적인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
▲ 충남도가 자율주행차 기술 실증과 도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내포신도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구간 변경이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1일 자로 확정.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며 지구 지정이 돼야 해당 노선에 자율주행차량이 운행이 가능.
도청과 도 교육청 등 주요 광역행정기관이 밀집해 있는 충남 행정의 중심지인 내포신도시는 홍성·예산군에 걸쳐 조성한 계획도시로 왕복 4-6차로 이상 도로 기반이 잘 갖춰져 있어 자율주행 실증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고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에 따른 대외 홍보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
이번 고시로 도는 2023년에 운행했던 셔틀 운행 방식의 자율주행 탑승 체험 노선을 확대했고 신규 자율주행버스 구간을 추가.
도는 고시 이후 자율주행버스 운행 개시를 위해 사업자 선정, 차량 확보, 고정밀 지도(HD Map) 구축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번 추가된 구간의 자율주행버스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운행할 예정으로, 탑승 요금 없이 무상 이용할 수 있고 도는 내년 서비스 안정화 과정을 거쳐 추후 유상으로 운행할 계획.
운행 예정인 자율주행버스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14인승 전기차량으로, 안전 운행을 위해 안전요원이 탑승해 유사시 수동 운전, 승하차 지원, 자율주행 안내 등 업무를 수행.
운행 노선은 9.5㎞로, 기존 내포 순환버스 배차 사이에 편성·운영해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도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변경으로 더 다양한 자율주행 시나리오 검증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민 생활권 중심의 실증 환경 조성을 통해 충남형 자율주행 서비스 모형을 확장하고 도민이 자율주행 기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
▲ 충남 유일의 지상파 라디오인 한국도로교통공단tbn충남교통방송 개국을 앞두고 도가 220만 도민과 함께 첫 전파 송출을 자축하는 전야제를 성황리에 마무리.
도는 7일 오후 도청 남문 다목적 광장에서 충남교통방송 개국 축하 페스티벌을 개최.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도 의회 부의장,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도민 등 3000여 명이 참석.
행사의 시작은 도 홍보대사인 가수 신성, 박민수 등이 사전 축하공연으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 이어 김일중 아나운서의 사회로 국악소리가 송소희 씨가 축하 무대를 펼친 뒤 김 이사장 기념사와 김 지사 환영사, 기념 세리머니 등이 진행.
또한 3D 모션그래픽 퍼포먼스 후 가수 듀에토, 알리, 테이, 박서진, 김연자, 걸그룹 오마이걸 등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하며 충남교통방송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 축하 무대에 이어 레이저 맵핑 퍼포먼스로 여름 밤 하늘을 수 놓으며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교통방송은 도내 유일 지상파 재난 의무 방송사이자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 유치한 공공기관”이라며 충남교통방송 개국을 축하.
김 지사는 “8일 충남교통방송의 첫 전파가 도내 전역에 울려퍼질 것”이라며 “도민을 위한 목소리, 충남교통방송을 적극 애용해 주기 바란다”고 부탁. 충남교통방송은 8일 오전 10시 39분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첫 방송을 송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