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혁신센터-대전시체육회,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맞손

체육활동 통한 지역문제 해결 친환경 문화 확산 등 다각적 협력 기대

2025-07-08     김현수 기자
8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대전사회혁신센터 이상호 센터장(왼쪽 4번째), 대전시체육회 민병직 사무처장(왼쪽 3번째), 김연수 대외협력관(왼쪽 2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혁신센터)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사회혁신센터와 대전시체육회가 8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대전 시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대전만의 고유한 사회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대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사회 혁신을 목표로 각 기관의 강점을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지역문제 해결 전문성 확대: 체육활동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 또한 ▲스포츠 인프라 및 전문가 활용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의 체육시설과 전문 선수, 지도자 등 풍부한 인적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소외 계층인 다문화 가정과 고령층 등을 위한 맞춤형 스포츠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집중해 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여기에 ▲스포츠 행사 시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선화보틀’과 연계한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끝으로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협력의 일환으로 0시축제, 생활체육대축전, 종목별 전국대회 등 주요 행사를 연계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기부 또는 사회적 메시지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대전시체육회 민병직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리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도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체육회가 가진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사회혁신센터 이상호 센터장은 "대전체육회와의 협력은 사회혁신의 영역을 스포츠 분야로 확장하고, 더욱 많은 시민이 지역사회 변화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시너지를 통해 대전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말까지 유효하며 양 기관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공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