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중요성 홍보
2025-07-21 길상훈 기자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에 대해 필수가 아닌 의무로 화재 초기진압에 성공한 사례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그 중요성을 알린 홍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 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로써 연기를 감지하거나 경보음을 울려 화재 발생 사실을 신속히 알리는 시스템이다. 이는 초기 화재진압에 큰 도움을 줌으로써 대표적인 생활안전 장비이기도 한다.
그 예로 지난 1월 6일 오전 9시 52분경 충남 공주시 사곡면 월가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의 경우 당시 주택 내 설치된 소화기 3대를 활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해 이로 인해 큰 불길로 번지는 것을 미연에 예방할 수 있었던 점도 큰 화마를 막을 수 있었다.
또한, 지난 4월 18일 12시 13분경 공주시 이인면 주봉리 공장부지에 주차돼 있던 굴삭기 엔진 화재 또한 당시 차량에 비치한 소화기 3대를 이용해 신속히 초기 진화해 나선 결과로 큰 피해를 막는 사례들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이 가장 컷던 것으로 다시한번 상기된다.
오긍환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자 확실한 안전장치"라며 "모든 가정에 자율 설치가 의무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