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문건설협회, 수해 주택 복구 나서

지역사회 회복에 앞장

2025-07-23     김준기 기자
대치면 주정리 산사태 피해 주택 복구 현장. (사진제공=청양군)

[충남일보 김준기 기자] 충남 청양군의 지역 건설인들이 모인 청양군 전문건설협회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현장에 발 빠르게 나서며 지역사회 복구에 힘을 보탰다.

지난 21일 협회는 이동근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대치면 주정리 산사태 현장을 찾아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피해 주택 중 전파 판정을 받은 가옥을 대상으로 굴착기 등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철거 작업을 실시하고, 주변 토사 및 잔해물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동근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협회 차원에서 현장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양군 전문건설협회는 지역 전문건설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건설산업 발전과 함께 각종 재해·재난 시 장비 및 기술 인력을 지원하며 공공성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장학금 기탁, 이웃돕기 성금 전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