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여름휴가 ‘화재 예방 안전조치’ 권고

가스·전기 점검부터 주변 정리까지…출발 전 체크리스트 실천 당부

2025-07-31     박경래 기자
휴가철 화재예방 안전수칙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 금산소방서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장기 부재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금산소방서는 휴가 기간 중 가정 내 화재 발생 시 조기 발견과 대응이 어려운 만큼, 출발 전 간단한 점검만으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아래 사항을 실천해줄 것을 권장했다.

▲가스레인지 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연료 공급 장치 전원을 차단해 누출 및 과열 사고 예방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은 플러그를 뽑고, 분전반의 차단기를 내려 화재 위험 차단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배터리를 교체해 화재 발생 시 즉각적인 경보 기능 확보
▲베란다, 옥상, 집 안팎에 쌓인 쓰레기와 폐기물은 정리해 연소 확대 요소 제거
▲이웃이나 관리사무소에 휴가 중 부재 사실을 알리고, 초기 대응을 위한 협조 요청

김태형 금산소방서장은 “휴가 중 발생한 화재는 발견이 늦어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간단한 점검과 차단 조치만으로도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으니, 출발 전 반드시 안전 수칙을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