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 숲에서 건강 더하기 프로그램 운영 

19일까지 삼선산수목원 활용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2025-09-10     서세진 기자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사진 (사진제공=당진시)

[충남일보 서세진 기자] 충남 당진시보건소는  ‘숲에서 건강 더하기’ 프로그램을 오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삼선산 수목원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림치유 체험과 걷기 활동으로, 암 환자 등 만성질환자의 면역력을 향상하는 등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 환자 15명, 만성질환자 20명, 비만 관리자 20명으로 숲 속 특화 프로그램인 내 마음 지도 그리기, 숲 명상, 숲길 걷기, 숲 속 요가 프로그램 등 주 1회 오전 2시간씩 운영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진시 주요 사망 원인은 암과 심뇌혈관질환이며, 암 환자는 항암제·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이 큰 만큼 심리 정서적 돌봄이 필요하다”며 “수목원의 산림치유가 정서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비만 관리로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숲 치유 포스터( 사진제공=당진시)

한편, 숲 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청 지원으로 가천대 의대에서 3년간 임상실험 및 연구로 검증되었으며, 상반기 참여자 참석률은 75%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모집 기간은 9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보건소 건강증진팀(041-360-6722, 6055)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