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 제2회 대전·세종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 진행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성과 점검·개선 과제 공유…유공자 6명에 시장 표창 수여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19일 세종시와 공동으로 제2회 대전·세종 합동 응급의료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은 충청권 응급의료 현안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지역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 BMK웨딩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전·세종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대전·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40여 개 응급의료 유관기관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엔 세종시에서 첫회가 열렸다.
양 시는 인접 지역간 유기적인 응급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워크숍에선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 응급의료 현안과 대책, 충청권 응급의료 현황 분석, 병원 전 단계 응급환자 이송 현황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장기화된 의정 갈등 속에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재난·응급의료 유공자 6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워크숍이 충청권 응급의료 네트워크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 소방,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시는 총 9개 응급의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중증 응급환자를 담당하고 있으며, 성모병원·대전선병원·을지대병원·유성선병원이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등증 환자를 맡고 있다. 또 한국병원, 대청병원, 보훈병원은 경증 환자를 위한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