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중구 방문 주민과 소통…"숙원사업 해결·핵심사업 추진 적극 지원"

올해 첫 자치구 방문 일정 소화…'편리하고 안전한 대전천변길 조성' 등 의지

2025-10-01     심영운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올해 첫 자치구 방문 일정으로 중구를 찾았다.(사진제공=대전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1일 올해 첫 자치구 방문 일정으로 중구를 찾아 주민 20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구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핵심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김제선 구청장이 건의한 ‘편리하고 안전한 대전천변길 조성사업 지원’에 대해 “야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시가 추진 중인 야구 특화거리와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주민과의 대화에선 문창공공도서관 건립 신속 추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 공동주택경로당 현대화 사업,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조성사업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이 시장은 문창도서관 건립 지원에 대해 “대전고교 부지에 건립 중인 시립도서관과의 연계성, 시 재정 여건을 감안해 추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과 관련해선 “균형발전특별회계로 160억 원을 지원 중이며, 주차장 조성에 50억 원을 추가 투입 중”이라며 “공사 착공 일정에 맞춰 내년도 10억 원을 교부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올해 첫 자치구 방문 일정으로 중구를 찾았다.(사진제공=대전시)

경로당 현대화 사업에 대해선 “자치구 소관 사업으로 직접 지원은 어렵지만,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면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상생주차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도시관리계획과 설계를 완료해 올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행정절차 단축과 주민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중구는 제 학창 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으로 각별한 애정이 있다”며 “보문산 체류형 관광단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등 중구 현안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대전천변길 조성사업 부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김 구청장과 함께 야구 특화거리와 연계한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대전천변길을 문화와 볼거리가 있는 특화거리로 조성하자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