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 ‘Rising Artists 2025 젊은대전작가들’展 전개

청년 예술가 5인 참여 회화 100여 점 전시... 지역 미술계의 활력 조명

2025-10-15     이승우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가 오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Rising Artists 2025 젊은대전작가들’ 전시전을 진행한다.(사진제공=대전신세계)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Rising Artists 2025 젊은대전작가들’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열리며 대전·충청권 출신 또는 연고가 있는 젊은 작가 5인이 참여해 각자의 감성으로 해석한 회화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대전은 최근 12년 만에 인구가 증가했으며 그 중심에는 20·30대 청년 세대가 자리하고 있다. 갤러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러한 변화 속에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열정과 예술적 시선을 조명한다.

참여 작가는 김만섭, 남기승, 노형규, 이상균, 한혜수 등 다섯 명이다.

이들은 유화, 아크릴, 먹, 석채 등 다양한 재료의 특성을 활용해 인간 내면의 감정, 자아 탐구, 물질과 자유의 균형 등 개별적 주제를 표현한다. 각기 다른 접근법을 통해 청년 세대가 마주한 현실과 예술적 고민을 화폭에 담았다.

감정의 다층성을 시각화하거나 수행적 태도로 자아를 탐구하는 등 작가들은 각자의 조형 언어로 확장된 예술 세계를 보여준다.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재료의 실험성과 표현의 깊이는 대전 지역 미술계의 젊은 에너지와 생동감을 전한다.

이윤주 대전신세계갤러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들의 가능성과 예술적 진심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살아있는 젊은 대전의 에너지를 느끼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