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육연수원, 지방공무원 퇴직준비교육자 대상 ‘미래 설계 과정’ 연수 운영

2025-10-16     길상훈 기자
충남도 교육연수원은 퇴직을 앞둔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미래 설계 과정’ 연수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및 제주도 일원에서 운영에 들어갔다.(사진=교육연수원 전경)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도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퇴직을 앞둔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미래 설계 과정’ 연수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및 제주도 일원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는 오랜 기간 공직에 헌신해 온 공무원들이 퇴직 이후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는 체험과 성찰, 소통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프로그램이 전수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현명한 자산 관리법, 제주 4·3 평화기념관 역사 문화 탐방, 제주의 자연을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 ‘퇴직 후 취미 및 여가 활동 설계’, ‘퇴직 후 삶의 방향과 목표 설정’등이 주제로 담겼다.

연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공직 이후의 삶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을 정리하고 실질적인 방향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비슷한 시기를 겪는 동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정서적으로도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심상용 연수원장은 "그간 공직을 위해 애써오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든든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 기획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가자 스스로 퇴직 이후의 삶을 구체적으로 구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직 이후의 새로운 여정을 성찰하고 준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