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 탄소중립 캠패인 전개…기후 위기 대응 앞장
2025-10-20 이연지 기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동구는 20일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 탄소중립 공동체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청호보전운동본부와 체결한 '기후위기 대응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 탄소중립 공동체 조성 협약'의 후속 실천 사업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동구청 및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등을 비롯해 대청동 주민, 동명초·세천초 학생,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은 명상정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쳤고, '나의 탄소중립 실천 다짐 한마디'를 홍보패널에 작성하며 생활 속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한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추진 중인 절수형 변기 및 절전형 LED 조명 보급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절전·절수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올해 추진한 사진 문학전 폐회식도 함께 열려 참여 학생들의 활동사진과 체험 소감이 전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조 청장은 "대청호 상수원 보호와 주민·학생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공동체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