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행정 중심 내포 라운지] 충남도,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주요 현안 건의 협조 요청

2025-10-30     우명균 기자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7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충남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충남도는 행안위에 충남 도정의 주요 5개 현안을 건의하고 협조를 요청.

강성기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우선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이라며 “법안을 통해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 근거를 마련하고 행재정적 권한 이양과 큰 규모를 바탕으로 한 광역권 발전 계획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지난 10월 10일 행안위에 회부된 특별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부탁.

이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에 관한 특별법”이라며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의 산업 전환 등을 지원하는 특별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주문.

그러면서 “셋째는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조속한 이전”이라며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조속한 추진과 후발주자인 충남의 1차 이전 규모로, 중대형 기관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

강 실장은 “넷째는 청양 부여 지천 기후대응댐 조성”이라며 “충남의 물 부족 문제와 반복되는 홍수 예방 위한 기후 대응댐 조성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강조.

강 실장은 “다섯재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건립”이라며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등 기존 관계기관과의 연계성과 전국 교육대상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 등을 고려해 충남의 제2중경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언급.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7일 충남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12·3 비상계엄 당시 경찰 조직의 개입 문제가 도마위.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구을)은 이날 질의에서 “우리 경찰의 그야말로 명예라면 명예,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회 측면에서 계엄 때 경찰이 보여준 행위는 너무나도 실망스럽다”고 지적.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비례대표)은 “내란 당시 저도 국회 출입하느라 힘들었지만 경찰들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담을 넘었다”며 “그때 판단이 적절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반문.

정 의원은 “그 당시에 지시에 따르지 않았던 군인이 많았기에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위법한 지시에 대해서 거부하고 출입통제를 안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데, 이 자리를 통해 사과할 마음이 있는가”라고 질의.

답변에 나선 당시 경찰청 경비국장으로 있으면서 서울경찰청에 국회 통제 지시를 전달한 임정주 충남경찰청장은 "위헌·위법한 계엄에 경찰 조직이 개입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

임 청장은 "국민께 송구한 마음과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근무하겠다"고 강조.

▲ 내포신도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충남도서관은 지난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도서관 운영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경사.

이에 따라 충남도서관은 지난 2018년 4월 개관 이후 전국도서관 평가(도서관 운영 유공)에서 4번째 수상이자 3년 연속 우수도서관으로 선정.

도서관 운영 유공 분야 포상은 매년 도서관 운영 및 서비스 발전에 기여하고 질적 향상을 이끈 우수도서관에 수여되며 올해는 전국 2만 2000여 개 도서관 중 8개 기관이 정부 포상(대통령 2, 국무총리 6)을 수여.

충남도서관은 도서관 특성화 서비스 분야에서 ▲지역 문헌의 체계적 공동 보존(공동보존자료관 구축 및 운영)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 도서전 ‘사서 주도 독서관 마케팅’ 추진 ▲도서관으로 떠나는 충청남도 여행플랫폼 ‘도·시·락’ 운영 등의 사례가 우수성을 인정.

또한 도서관 경영 분야, 도서관 정보자원 관리 분야, 사서 역량 강화 분야, 작은도서관 활성화 분야 등 종합적으로 호평.

도내 65개 공공도서관과의 상생 협력을 위한 도서관 협력망 구축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성과도 높이 평가.

충남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충남도서관의 우수한 공공서비스 역량과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충남도서관을 중심으로 시ㆍ군 공공도서관과 함께 도민 누구나 책과 문화로 연결되는 충남형 독서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