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최자영 교수,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 수상

2025-11-05     윤근호 기자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최자영 교수.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최자영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재활의학회 2025년도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최자영 교수는 소아재활과 뇌신경재활 분야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재활로봇을 활용한 기능 회복 연구, 발달지연 및 뇌성마비 아동의 운동 평가와 예후 예측 등 다학제적 연구를 지속해 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들은 재활의학의 근거 기반 진료 확립과 정밀 재활의학의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최근 발표한 논문 ‘뇌성마비 아동에서 웨어러블 보행보조로봇의 보행 개선 효과’에서는 힘 제어 기반의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엔젤렉스 M20(Angel Legs M20)’을 활용해 실제 지면 환경에서의 로봇 보행 훈련 효과를 규명했다.

이 연구는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한 보행 훈련이 뇌성마비 아동의 기능적 이동 능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며, 향후 소아 재활치료의 임상적 근거 마련과 재활치료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 연구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
  
최자영 교수는 “국내 재활의학 연구의 중심이 되는 대한재활의학회로부터 임상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환자 중심의 근거 기반 연구를 수행하며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