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관광서비스 ‘대전메이트’ 시범운영 시작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관광 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25-11-05 이승우 기자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대전관광공사와 손잡고 마이데이터 기반 관광 서비스 ‘대전메이트’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지난 3월 체결한 ‘대전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세 기관은 대전 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서비스를 공동 개발했다.
‘대전메이트’는 이용자의 여행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대전 여행 코스를 추천하고 여행 중 주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안내하며 상품권 결제 시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진공은 디지털온누리상품권 결제서비스 연동과 함께 여행 기간 중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상품권 이용 패턴 분석, 실증사업 참여단 대상 환급 이벤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운영과 서비스 기획·개발을 담당하고 대전관광공사는 관광명소 데이터 구축과 콘텐츠 제공을 맡는다.
시범운영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체험단 10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서비스 안정성과 사용자 만족도를 검증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책지원을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