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작가는 누구?’ 대전동부교육청, 책 쓰기 공모전 운영

2025-11-05     윤근호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전경.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해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2025학년도 나만의 책 쓰기 공모전’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초등학교 1~3학년(저학년부), 4~6학년(고학년부) 및 중학교 1~3학년(중학교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각 단위 학교의 자체 대회를 통해 엄선된 작품들이 응모됐다.

접수된 작품은 저학년부 42편, 고학년부 46편, 중학교부 10편 등 총 98편이며, 학생들의 문학적 재능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교육지원청은 공정하고 청렴한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교육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17일부터 2주간 교육지원청 봄빛갤러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학생들의 따뜻한 시선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아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상작들을 2026학년에 운영될 ‘있으려나 서점’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교실에 공모전 수상작들을 대여해, 학생들이 또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독서에 더욱 흥미를 느끼고 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창조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