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병렬 보령경찰서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신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1천 만 원 피해 발생 예방
2025-11-05 임영한 기자
[충남일보 임영한 기자]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 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대천신협 신흑지점 임정수 서기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서기는 지난달 30일 은행을 방문한 고객(50대, 여)이 대출금 600만 원을 현금으로 인출 해 달라는 요구하자 이를 수상히 여겼다. 또 해당 고객이 당일 타 금융기관에서 여러 차례에 걸친 소액 현금 대출 신청 기록에서 보이스피칭을 직감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피해자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대출금을 송금하려던 중, 임 서기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상담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결과 10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경찰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112신고 공로자 포상제도'를 통해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맹병렬 보령경찰서장은 “은행원의 적극적인 제보가 없었다면 범죄 피해를 방지할 수 없었을 것이었다"며 "시민들과 금융기관은 보이스피싱 의심 범죄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