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심성률 교수,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3년 연속’

2025-11-05     윤근호 기자
건양대 의대 심성률 교수.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건양대학교는 의과대학 정보의학교실 심성률 교수가 스탠퍼드대학교와 세계적 학술출판사 엘스비어가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스탠퍼드대학교 존 이오아니디스 교수 연구팀이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엘스비어가 발간한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논문 피인용 수 ▲H-인덱스 ▲공동저자 교정 인용지수 등을 종합 분석해 각 분야에서 상위 2%에 해당하는 과학자를 선정했다.

심 교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근거기반의학(EBM) 생성을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서(SCIE 의과학 논문 약 150편 이상 출판), 건양대병원 근거기반연구센터를 국제 연구의 중심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하버드대, 예일대, 미국립암센터, 토론토대, 오스트리아 빈 의대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네트워크 경험을 축적하며 국내 근거기반의학(EBM)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심성률 교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에서 3년 연속 선정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근거기반의학 연구를 통해서 국내 의학연구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상위 2% 과학자’ 명단은 각 학문 분야별 연구자들의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전 세계 연구자의 연구 성과와 인용도를 기반으로 매년 갱신·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