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장애인 복지 종사자 한자리에…'일류 복지도시' 실현 한뜻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는 '대전 장애인단체·기관 종사자 연찬회'(이하, 장애인 종사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장애인 종사자 연찬회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 관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역량을 강화하고 교류를 확대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이효성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이 참석해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현장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대전 지역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종사자 150여 명도 함께 자리해 공연과 강연, 발표 등을 통해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애인복지기금 공모사업으로 마련된 인지미술치료·캘리그라피 프로그램 '함께 쓰는 마음' 결과 발표가 이화이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 팀장에 의해 진행됐다.
이후 김동기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대전형 지역사회 자립지원 모형 구축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교수는 "자립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선 '자력·조력·지역력'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대전시와 지역사회통합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지향하는 '일류도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꿈과 권리를 누리며 함께 행복한 도시의 모습"이라며 "재활, 치료, 돌봄, 일자리 등 원스톱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장은 "장애인 복지 발전의 중심에는 언제나 현장이 있다"며 "장애인, 노인, 아동 등 각 분야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선우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앞으로도 대전시와 사회서비스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장애인이 차별 없이 당당하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일류 복지도시 대전'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