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찾은 태국 e스포츠, 우수사례 견학

태국방문단 초청, 세종 이스포츠 우수성 알렸다

2025-11-06     김공배 기자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태국 e스포츠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이 국제문화를 교류하고, 우수한 e스포츠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세종시를 방문했다.

세종시는 6일 시청 책 문화센터에서 세종시 연고구단 ‘에프엔(FN)세종’과 함께 35명의 태국 e스포츠 관계자를 만나 e스포츠를 매개로 한 긴밀한 국제적 협력을 모색했다.

태국은 최근 e스포츠를 프로스포츠로 공식 인정하면서 e스포츠 산업을 급속도로 발전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꼽힌다.

이번 방문단은 태국에서 유일하게 e스포츠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쑤안쑨난다 라자팟(SSRU) 대학과 정부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이뤄진 이날 방문은 에프엔세종의 선수양성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에프엔세종과의 협력사업과 구단 운영성과를 청취하면서 세종시의 연고구단 운영현황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또 에프엔세종 소속이자 올해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지홍 선수와 이원상 선수의 ‘FC모바일’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방문단은 이날 방문을 계기로 세종시와의 e스포츠 관련 문화적 교류 및 협력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시는 에프엔세종과 지난 2023년 연고협약을 맺고, 지역 e스포츠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