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일본 오사카 유통사와 70만 달러 수출 협약 체결
2025-11-06 전현민 기자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시는 일본 오사카 현지 유통 전문기업들과 총 70만 달러(약 10억 원) 규모의 수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교류 및 수출 협력 그리고 일본 시장 내 안정적 판로 구축을 위한 지속적 교류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협약서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해 모모디즈, 나나츠보시 등 오사카 지역 주요 식자재 및 유통 전문 기업 대표들이 서명하며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의 주요 품목은 논산의 대표 수출품인 딸기, 냉동딸기, 젓갈, 쌀, 참기름, 고추장 등으로 논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농가의 수출 활성화와 논산 농식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히 오사카가 한국 농식품 소비가 활발한 거점 도시인 만큼 시장 진입 및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최적의 장소로 평가했다.
협약과 연계해 논산시는 11월5일부터 8일까지 오사카 칸쇼쿠 타운에서 ‘논산시 농산물 및 가공식품 특별 홍보 판촉전’을 개최한다. 판촉전에서는 시식 행사와 현장 판매, SNS를 통한 실시간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논산 농식품의 우수성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알릴 예정이다.
백 시장은 “이번 협력이 논산 농식품이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의 농산물을 생산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