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균형발전·미래성장·저출생대응 등 5대예산 증액 총력

한정애 "회복·성장 견인 위한 확장 기조"…내달 2일 시한내 처리 재확인

2025-11-06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병기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해 "회복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확장 기조 편성"이라며 법정 시한 내 처리 의지를 재차 밝혔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부 예산이 국민을 위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의장은 예산안 심사 방향에 대해 "국민 삶과 미래를 최우선으로 해 심사에 임하고자 한다"며 특히 "지역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저출생 대응 예산을 챙기고 증액시키겠다"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이소영 의원도 국가균형발전, 미래 성장, 저출생 대응 등을 '5대 예산'으로 꼽은 뒤 증액을 거듭 약속했다.

이 의원은 "모든 세대와 계층, 지역을 포괄하는 예산이 만들어지도록 세심하게 심사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농·어업, 문화·체육, 취약 계층까지 두루 예산을 잘 살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 "미래를 위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예산이 있기 때문에 국회가 협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했다.

국회 예결특위는 전날 공청회에 이어 이날 종합정책질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예산안의 본회의 처리 법정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