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전충남본부, 유관기관 합동 종합훈련 실시
지진에 의한 열차 궤도이탈 대비 화재 사고 가정한 대응력 향상 집중
2025-11-06 김현수 기자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올 하반기 유관기관 합동 철도비상대응 종합연습·훈련을 진행했다.
철도비상대응 종합연습·훈련은 대형 철도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 시설물 복구,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청주시·37사단 등 오송·청주지역 10개 유관기관에서 총 220명이 참여했으며 철도 모터카 등 20여대의 복구 장비가 동원됐다. 또한 철도안전 체험 목적으로 오송 청아어린이집 7세 이하 어린이들이 훈련에 함께 참여했다.
훈련은 KTX 열차 운행 중 강진(규모 6.0) 발생으로 궤도이탈 및 객실 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승객대피 등 유관기관 합동 초기대응, 화재진압, 사고발생 열차 및 시설물 복구 등 신속한 현장사고수습본부 가동을 통한 국민의 생명구조 및 열차정상화, 국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전승찬 한국철도 대전충남본부장은 “유관기관 철도비상대응 합동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실제 발생할 수 있는 철도사고 상황을 가정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중심의 반복훈련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 철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