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다운 서구의원, 디지털 시대 속 지방정부 역할 모색
2025-11-06 이연지 기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서구의회 서다운 의원이 '디지털 포용 시대, 지방정부의 책임과 기회'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서 의원은 "산업화와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넘어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기조에 맞춰, AI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변화 속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방정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맹수석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디지털 포용법은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기본법"이라며 "지방정부가 디지털 시민성 교육 강화와 취약계층의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 정책 추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는 조강숙 시민기자, 민순옥 탄방길작은도서관 관장, 남영시 서구노인복지관 사무국장, 오승상 서구청 홍보담당관 등이 참여해 디지털 소외와 인권과의 관계, 노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겪는 불편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교육 확대의 필요성도 각각 제안했다.
서다운 의원은 "디지털 포용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기본권이자 사회적 포용의 새로운 축"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서구가 '사람 중심의 디지털 도시', '포용과 혁신이 함께 가는 도시'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