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고, 꽃동네 봉사활동 통한 공동체 역량 강화에 나서다

2025-11-07     송낙인 기자

 

서일고, 꽃동네 봉사활동 통한 공동체 역량 강화에 나서다(사진제공= 서일고)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충남 서일고등학교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학년 150명의 학생들과 함께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을 방문하여 공동체 생활의 가치를 배우고 나눔과 배려 정신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함께 말벗 활동을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손과 발 마사지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을 수행했다.

산책 동행 및 시설 환경 정돈, 정리, 청소 활동 등을 직접 실천하면서 스스로의 역할과 나눔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활동 후에는 감사일기를 작성하고 전체 활동을 되돌아보며 의미를 되새겼다.

1학년 김도하 학생은 “환희의 집에서 정신지체장애인분들에게 봉사를 하면서 그동안 일상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진짜 ‘배려’와 ‘희생’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으며, 앞으로 학교에서도 이 마음을 잊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종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몸으로 배우고 체험하는 봉사활동은 교실 수업에서 경험할 수 없는 감동과 성장이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한구 이사장은 “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행위를 넘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며 “봉사를 통해 삶의 방향과 태도를 깊이 생각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학생이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의미 있는 경험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서일고는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체험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 정신을 실천하는 인성 중심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