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평생학습’ 개시
산림복지·교육 기능 결합 지역 참여형 프로그램 시민 대상 6주 과정 운영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11월부터 지역민이 함께하는 산림복지 기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2월 17일까지 대전 서구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교육적 기능을 결합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림복지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종합교육센터는 국민에게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원격교육 및 지식·인력개발 관련 평생교육시설 등록을 완료했다.
이 과정을 바탕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대전시민의 수요를 반영해 ‘산림복지 일자리 탐색’, ‘내 안의 숲, 요가명상’, ‘숲, 약초, 그리고 치유’ 등 3개 과정을 개설했다. 각 과정은 사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된다.
교육에는 산림복지 전문가,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교수진, 요가·명상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전문성을 조화시킨 프로그램을 구성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한다.
종합교육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평생교육 운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숲을 매개로 직업, 여가,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교육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산림복지 평생학습의 출발점”이라며 “산림복지를 기반으로 한 평생학습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학습권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