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위, 이광축 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적격'
2025-11-07 이연지 기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광축 교통공사 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후보자가 교통 분야의 전문성은 부족한 측면이 있으나, 방송‧언론계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폭넓은 식견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이해, 청문 과정에서 보여준 성실한 태도와 원활한 소통 능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 후보자가 제시한 경영 혁신 및 조직 문화 개선 구상이 실행될 경우, 공사의 경영 성과 제고와 시민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후보자가 밝힌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 ▲재정 건전성 확보와 경영 효율화 ▲노사관계의 안정적 관리와 소통 강화 ▲미래 교통전환에 대응하는 혁신 추진 ▲청렴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 ▲시민 중심 서비스 혁신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송인석 위원장은 "언론인으로서의 경험과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조원휘 의장에게 제출된 후,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