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무원, 매주 금요일 '소비촉진' 운동
'민생 온기 확산의 날' 지역상권 소비촉진 운동 펼쳐
2025-11-09 김공배 기자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 공무원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특별한 소비촉진 운동을 펼친다.
세종시는 지난 7일부터 매주 금요일을 ‘일할 맛 나는 근무환경’ 혁신방안으로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경기침체 속 지역상권 소비를 촉진시키면서 공직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금요일마다 직원 자율적으로 지역상권 소비활동을 장려한다.
우선 민생 온기 확산의 날에는 부서장 재량으로 공무원 품위유지와 복무규정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가볍고 편한 자율복을 착용하고,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효율적인 근무를 권장한다.
아울러 매주 네 번째 금요일마다 추진 중인 ‘대중교통의 날’을 확대해 매주 금요일에 자가용 탑승을 자제하도록 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매주 금요일 구내식당 휴무를 지속하면서 직원 외식문화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상권 소비촉진이 절실하다”며 “민생 온기 확산의 날을 계기로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