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만성질환자 대상 '약다방' 가동
고령화·다제약물 부작용 대비 다학제 팀이 가정 방문해 맞춤 복약 관리
2025-11-09 이연지 기자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대덕구가 대덕구약사회와 협력해 내달까지 '찾아가는 약(藥)다방'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약사·간호사·건강지도자로 꾸려진 '다학제팀'이 동행정복지센터가 발굴한 건강 취약계층(만성질환자 등) 가정을 직접 찾아 대상자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복용 약 점검', '복약지도', '약물 부작용 모니터링', '폐의약품 정리', '정서적 지지' 등 맞춤 서비스를 묶어 제공해 올바른 복약 습관 형성과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다.
또 가정에서 쉽게 복약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투약 관리 엽서'와 '약 보관함 세트' 등 생활 밀착형 복약 관리 물품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만큼 어르신의 약물 복용 관리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약물 부작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복약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