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및 일선 시군 최근 2년간 징계 공무원 149명에 달해
2025-11-09 우명균 기자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및 일선 시ㆍ군의 최근 2년간 징계를 당한 공무원은 14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징계는 주로 음주 운전이나 시간외 근무수당 부당 수령이 60% 이상을 차지해 공직 기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충남도가 충남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9월까지 징계위원회 처리 내용을 보면 총 징계는 총 149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보면 2024년 93건, 2025년 56건 등이다. 징계 처리 내용을 보면 지난해에 견책 11건, 감봉 32건, 정직 45건, 강등 2건, 해임 3건이었다. 올해는 견책 7건, 감봉 19건, 정직 24건, 강등 2건, 해임 4건으로 집계됐다.
징계 사유를 보면 음주 운전 57건, 시간외 근무수당 부당 수령 36건으로, 전체 징계의 62%에 달했다.
또한 뇌물 수수를 비롯해 직장내 성희롱, 괴롭힘 등으로 인해 징계를 당한 경우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