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수능 종합대책 가동...수험생 안전·편의 ‘총력전’

2025-11-10     전현민 기자
계룡시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가동하기로 했다(사진제공=계룡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이달 13일 있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계룡고와 용남고 2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수능을 위해 교통 소통, 학생 안전, 생활 보호 등 5개 분야에 걸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수능 당일 시험장 주변의 차량 진·출입 자제 및 불법 주·정차 집중 지도·단속을 통한 교통 통제가 포함되며 특히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공공기관 출근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춘다.

또한 소음 통제도 철저히 이뤄지는데 수능의 핵심인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35분, 25분간)에는 시험장 주변 공사장 및 생활 소음을 점검해 듣기평가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응급 상황 대비를 위해 긴급 후송 체계를 구축하고 소방 안전시설 점검을 통한 화재 및 재난 대비 태세도 갖춘다.

이응우 시장은 “수험생들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날”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수능 이후 청소년 유해환경 일제 점검 및 지도 활동을 통해 수험생 일탈 방지에도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