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대전·세종·충남 맑고 일교차 커... 아침 ‘쌀쌀’·낮 ‘온화’

아침 기온 2~11℃, 낮 최고 14~19℃ 전망 안개·교통안전 주의

2025-11-10     이승우 기자
13일 수능시헝일에 대전·세종·충남지역은 맑지만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사진제공=대전기상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기상청이 10일 발표한 ‘수능날 날씨전망’에 따르면 오는 13일 수능일에는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 대부분이 맑고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고 일교차가 커 수험생들의 건강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 낮 최고기온은 14~19℃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1~4℃ 높은 수준으로, 오전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햇살에 의해 기온이 빠르게 올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수능 당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 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이동 시 시야 확보에 주의하고 교통 혼잡을 고려해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다.

대전과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은 낮 동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 이상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 얇은 겉옷이나 목도리 등으로 체온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한 관계자는 “13일은 수능 치르기 좋은 비교적 안정된 날씨가 예상되지만 16일 전후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다시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며 “시험 이후 주말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