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겨울철 대비 윈터타이어 서비스 본격 가동
겨울 기온 하락 영향 윈터타이어 수요 증가 전망 무료 보관, 안심보상 서비스 등 고객 편의 강화
2025-11-10 이승우 기자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강원도와 경기 북부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윈터타이어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타이어뱅크가 겨울철 수요에 대비해 윈터타이어 관련 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윈터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트레드(타이어 표면 홈) 깊이가 깊고 특수 패턴을 적용해 빙판길이나 눈길에서도 제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특히 주성분인 고무가 영하의 날씨에도 굳지 않아 혹한기에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겨울철 필수 안전 장비로 꼽힌다.
기상청이 올겨울 강원과 경기 북부를 포함한 일부 산간 지역에서 많은 눈과 급격한 기온 저하를 예보함에 따라 해당 지역 운전자들의 윈터타이어 장착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어뱅크는 이 같은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 경기 북부 및 일부 도서 산간지역 매장의 인력과 장비를 확충하고 원활한 교체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타이어뱅크는 타이어 보관 공간 부족으로 교체를 미루는 소비자들을 위해 ‘타이어 호텔’을 활용한 무료 보관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체 후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 km 이내에 주행 중 타이어가 파손될 경우 보상하는 ‘안심보상 서비스’도 병행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타이어뱅크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강원과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윈터타이어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