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 가을철 산불 예방 대책 본격 시행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 총력 대응 나서
2025-11-10 박경래 기자
[충남일보 박경래 기자] 충남 금산군 금산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잦은 가을철을 맞아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한 ‘가을철 산불 예방 추진 대책’을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9월 말 기준 충청남도 내에서는 총 42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투기(12건), 쓰레기 소각(9건), 화원 방치(7건) 등이 꼽혔다. 대부분의 산불이 부주의에서 비롯되고 있는 만큼 개인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산불 예방활동 강화 ▲산불 조심 홍보 및 위험요인 제거 ▲의용소방대 참여 활성화 ▲산불 상황관리 및 대응태세 확립 등으로, 산불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실천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한 상황 전파와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해 초기 진압에 나설 수 있도록 긴급출동 및 장비 가동태세를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김태형 금산소방서장은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불법 소각을 삼가고 산불 예방수칙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