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대 대전국세청장 “적극행정·공정과세 실천 다짐”

국민과 납세자를 위한 따뜻하고 합리적인 세정 약속 본청 역점추진과제 많은 관심과 협조 당부 악의적‧지능적 탈세와 체납행위 엄정 대응 적극적 세정지원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즐거운 대전청’ 조성으로 더 나은 납세서비스 제공

2025-11-10     김현수 기자
10일 세무관서장 회의에 참석한 대전지방국세청 국장, 과장 등 지방청 관리자와 관내 세무서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국세청)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은 10일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국세행정의 차질 없는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장·과장 등 지방청 관리자와 관내 세무서장이 참석했으며 적극행정 실천 다짐을 위한 ‘대전청 적극행정 추진과제 경과보고’도 함께 진행됐다.

정용대 청장은 회의에서 “본청에서 추진 중인 체납대책, 현장상주조사 최소화, 악성민원 대응 등 역점과제에 각 관서가 관심을 갖고 뒷받침해 달라”며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10일 정용대 대전국세청장(가운데)이 세무관서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국세청)

이어 “공정과세를 훼손하는 악의적·지능적 탈세와 체납행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청은 특히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악용하거나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 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새로 편성된 ‘고액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을 중심으로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할 방침이다.

또 경기 부진과 관세협상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수출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세무조사 관행 개선을 위해 현장 상주조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AI·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세무검증을 최소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정 청장은 “직원들이 과감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의식 제고로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보람을 느끼며 납세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대전지방국세청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