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락국수에 떡볶이·짜장면…대전시, '꿈돌이 밀키트' 3종 12월 출시

대전관광공사·밀팡과 공동브랜딩 업무협약

2025-11-10     심영운 기자
대전시가 대전관광공사, ㈜밀팡과 '꿈돌이 밀키트'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전시)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10일 시청에서 대전관광공사, ㈜밀팡과 '꿈돌이 밀키트'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가락국수·떡볶이·짜장면 등 3종을 다음달 중 순차 출시해 대전의 지역성과 전국적 보편 취향을 함께 담은 새로운 식탁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가락국수는 과거 대전역에서 즐기던 추억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다. 대전 방문객과 시민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따뜻한 한 그릇을 간편 조리로 구현해 ‘대전다움’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함께 선보이는 떡볶이와 짜장면은 남녀노소 호불호가 적은 전국민 인기 메뉴로, 일상 식탁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맛과 조리 편의성을 균형 있게 설계했다.

꿈돌이 밀키트 3종.(자료제공=대전시)

㈜밀팡은 대전 동구에 기반을 둔 밀키트 유통전문판매원으로, 부대표는 탤런트 김승수 씨다. 김 부대표는 대전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지역기업과의 상생 모델 확산에 힘을 보탠다. 

시와 대전관광공사, 밀팡은 제품 기획–브랜딩–유통 전 과정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 반응을 반영한 라인업 확장과 관광 연계 프로모션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역에서 한 그릇 비우던 가락국수의 온기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역기업과 함께 준비했다”며 “누구나 좋아하는 떡볶이, 짜장면을 더해 대전의 이야기가 일상 식탁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되고 재방문·재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돌이 밀키트 3종은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편의성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 가정내 체류형 소비 트랜드에 맞춘 구성으로 대전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밀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