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위기학생 중독 문제 대응을 위한 사례 자문 실시

2025-11-11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위기학생 중독 문제 대응을 위한 사례 자문의’를 실시했다.(사진제공=서천교육지원청)

[충남일보 노국철 기자] 충남 서천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위기학생 중독 문제 대응을 위한 사례 자문의’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자문은 학교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스마트폰, 게임 등 중독 관련 위기 사례에 대한 전문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자문에는 관내 전문상담인력 외 담임교사 등이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웅구 전문의가 자문의로 참석하여 실제 상담 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독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심층 자문을 진행했다.

강웅구 전문의는 중독 문제를 단순한 행위 통제의 문제가 아닌 정서적 결핍과 관계적 단절의 결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의 발달단계와 가족·학교 환경을 고려한 다층적 지원 접근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 관계자는 “이번 자문을 통해 중독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상담 전략을 구체화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료·심리·복지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 마음건강 통합지원망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앞으로도 ‘서천-Wee Town’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위기학생의 심리·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다각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