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절주·금연 캠페인 전개
2025-11-11 전현민 기자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계룡시는 11월 ‘음주 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음주로 인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음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화요장터 일원에서 계룡시민을 대상으로 절주 및 금연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시의 지역 건강조사 결과에 주목해 진행됐다. 2024년 시의 월간 음주율은 55.8%로 충남도 평균인 51.6%보다 4.2%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는 이 수치를 개선하고 음주 폐해를 예방하는 데 캠페인의 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함께 할 경우 니코틴 흡수율 증가와 심장, 폐, 구강 질환 발병률이 높아지는 점을 강조하며 금연의 중요성도 함께 알렸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일상에서 술이 사라진다면? 술잔 대신 내 삶이 채워집니다’라는 2025년 표어를 활용한 메시지 전달과 함께 절주 실천 수칙, 음주 폐해 예방 리플릿, 금연 홍보물 등이 배부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절주와 금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대해 시민들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