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수능 교통소통 대책 추진…시 본청·산하기관 등 출근 시간 조정
승용차 요일제 한시적 해제·교통약자 수험생 차량 무료 지원 등 만전
2025-11-11 심영운 기자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대전복수고교를 비롯한 35개 고교에서 1만6131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 이에 따른 교통소통 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우선 시 본청·산하기관과 공사·공단·출연기관 등은 시험당일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시험 당일 오전 7~9시 수험생 탑승차량에 한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면제, 수능일 승용차 요일제 한시적 해제, 시내버스 시험장 안내, 교통약자 수험생 차량 무료 지원, 수험생 택시 우선 승차 등 대책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자치구와 대전경찰청,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험장 학교 반경 200m이내 차량 진출입 과 주차를 통제하고, 지각생·긴급환자 수송 등을 위해 119 구급차량 대기, 경찰관과 순찰차를 배치하는 등 교통관리·질서 확립 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남시덕 교통국장은 “수험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통소통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