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한국보건의료정보원, ‘의료 빅데이터 협력’ 강화

병역의무자 신체검사 정보 활용 확대 공공의료 연구 기반 마련

2025-11-12     이승우 기자
병무청이 지난 11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대회의실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병역의무자 신체검사 자료의 활용 및 기관 간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대전충남병무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병무청 김인환 병역자원국장이 한국보건의료정보원(KHIS)와 함께 병역의무자 신체검사 자료의 활용 및 기관 간 데이터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11일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대회의실에서 김인환 병역자원국장,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등 양 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병무청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운영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가명처리된 병역의무자 신체검사 정보가 병원 등 다양한 기관의 데이터와 결합돼 의료 연구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병무청의 플랫폼 참여에 감사드리며 의료 연구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국가 인공지능 정책에 부합하는 데이터 구축과 철저한 정보보안 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인환 병역자원국장은 “플랫폼을 통한 기관 간 의료정보 결합 연구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해 공공의료 연구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