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간부 공무원 책임 의식 가져야"

11월 확대간부회의

2025-11-12     이연지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간부 공무원들의 책임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 유성구)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간부 공무원들의 책임 의식과 주도적 업무 수행을 주문했다.

정 청장은 11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구정 주요 사안과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가 누락되고, 소통의 부재로 수습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간의 요구와 구정 방침이 상충할 경우 충분한 사전 소통을 통해 방향 전환이 필요하면 수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구청장의 의중만 보고 기다리지 말고, 국·과장들이 책임지고 풀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 심의에서 직원들의 자료 준비와 사전 설명도 중요하지만, 간부들의 책임하에 설명·설득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며 "위치에 맞는 책임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창업, 문화, 돌봄, 마을, 친환경 등 5회에 걸쳐 진행 중인 유성혁신 릴레이 포럼에서 제안된 정책과 의견을 정리해 해당 부서에는 구정에 접목할 내용을 검토한 뒤 1월 주요업무보고회 전에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