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정확하고 빠른 판단으로 시민 재산 지키다’... 대전유성서, 5분 만에 절도범 검거

노은지구대, 절도범 현행범 신속 체포

2025-11-12     이승우 기자
대전유성경찰서 노은지구대가 지난 9월 22일 신속한 출동으로 5분 만에 금은방 절도범을 검거했다.(사진제공=대전경찰청)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대전유성경찰서 노은지구대가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남성을 신속히 검거했다. 사건 발생 후 단 5분 만의 빠른 대응이었다.

지난 9월 22일 한 남성이 대전의 한 금은방에 들어와 금을 구입하겠다며 자신의 목걸이를 주인에게 건넨 뒤 10돈짜리 금목걸이를 착용했다.

이후 거울을 보겠다며 매장 안쪽으로 이동한 남성은 금은방 주인이 잠시 다른 일을 하는 사이 재빨리 밖으로 달아났다.

주인의 신고를 받은 노은지구대 경찰관들은 즉시 현장 주변을 수색했다.

약 150m 떨어진 건물로 도주한 남성은 2층 여자 화장실로 숨어들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에 곧바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문이 닫힌 여자 화장실 안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남성을 발견했고 그의 목에 걸린 금목걸이를 통해 범행을 확인했다. 남성은 범행 일체를 인정했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해당 피의자는 지난 11월 4일 검찰에 송치됐다.

노은지구대 한 관계자는 “신속한 현장 대응과 치밀한 수색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치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