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 119구조대, 충남 최초 ‘소형선박 조종 100% 자격’ 달성

2025-11-12     전현민 기자
논산소방서 119구조대가 충남도 최초로 '소형선박 조종 100% 자격을 달성했다(사진제공=논산소방서)

[충남일보 전현민 기자] 충남 논산소방서는 9월 한 달간 진행된 ‘수난구조 전문역량 강화훈련’을 통해 119구조대원 전원이 소형선박 조종 면허를 취득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논산소방서 119구조대는 충남도 소방서 중 최초로 구조대원 전원이 소형선박 조종 면허를 취득하는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이는 논산 지역의 주요 수난 사고 발생지인 탑정호 일원에서의 골든타임 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성과다.

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9월 한 달간 진행된 훈련으로 법적 요건을 완비했으며 이로써 각종 수난사고 현장에서 합법적이고 안전한 장비 운용체계를 갖추게 됐다. 훈련은 탑정호 일원과 119구조구급센터 사무실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나눠 진행됐다. 실무 과정에서는 구조보트 조종 실습, 익수자 구조, 응급환자 이송 그리고 야간 및 악천후 대응훈련 등이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전형으로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119구조구급센터 강득주 센터장은 “수난사고는 신속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한다”며 “모든 대원이 자격을 갖춘 만큼 안전하고 전문적인 구조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소방서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자격 취득을 넘어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대국민 수상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장수용 서장은 수난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자격 보유 확대와 표준화된 훈련 체계 확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